정적 자산배분 전략 알아보기

1️⃣ 정적 자산배분이란?

정적 자산배분 또는 전략적 자산배분(SAA)은 나침반을 사용하는 내비게이터와 비슷합니다. 다양한 자산군에 대한 목표 배분을 설정한 다음 투자 수익률이 원래 배분 비율을 벗어나면 주기적으로 포트폴리오를 목표에 맞게 리밸런싱하는 장기 포트폴리오 전략입니다. 전략의 목표는 재무 목표와 위험 허용 수준에 맞는 자산 조합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의 기초를 설계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다각화: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넣는 대신 주식, 채권, 부동산, 현금 등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합니다. 이는 시장 침체기에 타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리스크 관리: 자산 배분을 조정하면 특정 시장이나 섹터와 관련된 위험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채권은 주식의 변동성과 균형을 맞출 수 있습니다.
• 장기 집중: 최신 인기 종목을 쫓거나 시장 타이밍을 맞추는 것과 달리 이 전략은 큰 그림을 봅니다. 정기적인 점검과 리밸런싱이 필요하므로 설정한 목표와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배분을 유지해야 합니다.

3️⃣ 리밸런싱: 나침반을 정확하게 유지하기

바람을 타기 위해 돛을 조정하는 선원처럼 리밸런싱은 포트폴리오가 목표 비율에 부합하도록 조정하는 것입니다. 시장은 변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특정 자산 클래스의 성과가 더 좋거나 나빠지면서 원래 구성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 일정한 주기 리밸런싱: 리밸런싱은 매일 하는 작업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매년 리밸런싱을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분기별 점검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전문가들은 1년에 1번씩 리밸런싱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임계값 기준 리밸런싱: 리밸런싱을 수행할 편차 비율을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 60%와 채권 40%의 혼합을 목표로 하는 경우, 배분이 5% 이상 벗어나면 리밸런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 너무 잦은 리밸런싱 피하기: 리밸런싱을 계속 수행하면 거래 수수료와 잠재적인 세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표로 잡은 리밸런싱 계획에 충실하고 필요할 때만 조정하세요.

4️⃣ 정적 자산배분 전략 포트폴리오

정적 자산배분 전략의 주요 포트폴리오는 60/40 포트폴리오, 영구 포트폴리오, 레이달리오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등이 있습니다. 각 포트폴리오별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60/40 포트폴리오: 주식 60%와 채권 40%에 분산 투자하여 위험과 수익의 균형을 맞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고전적인 투자 전략입니다. 어떤 주식(미국 주식, 전세계 주식 등)과 채권(미국 국채, 전세계 국채, 중기채, 장기채 등)에 투자 하는지에 따라서 수익률과 손실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가장 쉽게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은 해외증권 계좌에서 AOR(iShares Core Growth Allocation) ETF를 매수하는 것입니다.
  • AOR ETF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글로벌 주식 60%와 글로벌 채권 40%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2008년 4월에 상장된 이후로 현재까지 연 6.89%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랙록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영구 포트폴리오: 1980년대에 해리 브라운이라는 투자 분석가가 개발한 예측할 수 없는 시장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안된 투자 전략입니다. 이 전략의 목표는 모든 경제 상황에서 안전성과 수익률을 얻는 것입니다. 세부 포트폴리오는 주식 25%, 장기 채권 25%, 현금 또는 단기 채권 25%, 금 25%의 4가지 자산의 균등 분할로 구성됩니다. 이 배분은 경제 호황, 불황,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등 가능한 모든 경제 시나리오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세한 투자 방법은 강환국님의 영구포트폴리오 영상을 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 올웨더 포트폴리오: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Bridgewater Associates의 설립자 레이 달리오가 고안한 포트폴리오입니다. 이 투자 전략의 기본 개념은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므로 “올웨더”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호황기에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아니라 불황기에 하락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합리적인 수준의 성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다양한 자산군에 분산 투자하며, 각 자산군은 여러 경제 시나리오(인플레이션 또는 디플레이션, 경제성장률 상승 또는 하락)에서 좋은 성과를 내도록 구성됩니다. 세부 포트폴리오는 일반적으로 주식 30%, 장기 채권 45%, 중기 채권 15%, 금 7.5%, 원자재 7.5% 등으로 구성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많은 투자자분들이 각자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운용하고 계신데요. 자세한 내용은 강환국님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영상을 참고하시면 됩니다.